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는 충청북도의 근대문화유산인 충북도청에 미디어 파사드 전시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항로를 열다’를 개막했다. 도청 본관 건물에 가로 90m, 세로 20m 크기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여 초대형 화면이 돼 충북을 상징하는 다양한 영상이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청주대를 비롯해 건국대·충북대·충북도립대 등 충북지역 대학생 44명이 꾸린 ‘충청북도 청년 브랜드 참여단’이 기획·제작했다. 이들은 디지털 프로젝션 매핑 기술과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만들었다.

참여단 지도교수로 참여한 청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옥창엽 교수는 “지난 학기 동안 열심히 프로젝트를 준비한 학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미디어 디자이너로서 성숙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치하했다. 이에 장성복 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학과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 파사드 영상은 역사, 물, 삶, 길, 첨단 산업 등 충북이 내세우는 다섯 가지 테마로 약 20분 동안 상영되며 전시는 9월 7일까지 이어진다.